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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위해 뭐든 할 것” 공명, NCT 도영 지원사격→훈훈한 형제애 (‘아티스트’)[어저께TV]

똑똑에듀 2024. 5. 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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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위해 뭐든 할 것” 공명, NCT 도영 지원사격→훈훈한 형제애 (‘아티스트’)[어저께TV]

[OSEN=박하영 기자] ‘지코의 아티스트’ 공명이 친동생 NCT 도영을 위해 깜짝 등장, 남다른 형제애를 자랑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아티스트’)에서는 김윤아, NCT 도영, 공명, 십센치(10CM), 이무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NCT 도영은 아이유의 ‘아이와 나의 바다’를 열창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지코는 “아이유 씨도 녹음하다가 혈압 터지는 줄 알았다던 극악무도한 곡으로 유명한데 이렇게 난이도가 높은 노래를 선곡한 이유가 따로 있냐”고 물었다. 이에 도영은 “굉장히 나오고 싶었다.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 아니냐. 이런 노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답해 환호를 받았다.

또 지코는 “많이 들어봤을 법한 질문인데 언제부터 그렇게 노래를 잘했냐”라고 물었다. 도영은 “가족들한테 가수 되고 싶다고 얘기했을 때 (제가) 가수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노래를 못 해가지고”라며 “제가 좀 노래를 하고 싶으니까 혼자 막 연습도 많이 하고 대회를 많이 나갔다. 대회를 나가다보니까 지역에서 요만큼 유명해져서 축제도 나가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지코는 “학교 다닐 때 인기 많으셨겠다”라고 물었고, 도영은 “근데 없진 않은데 막 있지는 않았다. 약간 있었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이 나온다는 도영은 “저희 친형이 공명이다. 공명님께서 저를 도와주셨다.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 찍는데 도와주셔서 정말 아름다운 영상이 나왔다”라고 소개했다. 그때 도영의 친형인 배우 공명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코는 “드라마 촬영 중에 달려오셨다고 들었다”라고 물었고, 공명은 “파주에서 촬영하다가”라며 “저의 동생이기 때문에 뭐든지 제가 지금 다 해줄 자신이 있다. 여러분들도 그러니까 ‘청춘의 포말’ 많이 들어주세요”라고 적극 홍보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 함께 하는 게 처음이라고. 공명은 “저희 둘이 헤어, 메이크업 하고 앉아있는 거 자체가 어색하다. ‘얘 일터가 이런데구나’ 이런 느낌이다”라고 어색함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의 어린시절 사진도 공개됐다.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두 사람에 지코는 “만약에 실제잖아요. 바로 캐스팅 부서 날아간다”라고 감탄했고, 도영은 “형이 진짜 인기가 많았다”라고 공명의 외모를 극찬했다.

그런가 하면, 지코는 “두 분이서 유년기 때 자주 다투거나 그러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공명은 “저희는 너무 안 싸워서 다른 형제들은 안 싸운 줄 알았는데 다른 형제들은 싸우더라”라고 했고, 도영은 “솔직하게 말하면 자랑거리였다. 나와 초중고를 같이 나왔다. 내가 공명 동생이라고 말하면 술술 풀리는 느낌이었다”라며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지코는 “귀여니 소설이다”라며 비현실적인 두 사람의 관계에 놀랐고, 공명은 “나도 도영이가 노래를 어느 순간 좋아하고 축제를 나가면서 ‘너 동생이 도영이야?’라는 말을 엄청 들었다. 지금은 항상 나를 보시면 ‘동생 너무 잘 듣고 있어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나도 또한 동생을 너무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명은 도영에게 “이번 곡 너무 좋고 앞으로 힘냈으면 좋겠다. 많은 팬분들이 널 좋아하는 것처럼 항상 힘들어도 힘냈으면 좋겠다 화이팅”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도영 또한 “나도 너무 진짜 도움을 많이 줘서 고맙고, 나 응원하러 와줘서 고맙고. 이제 또 드라마 촬영 하러 가야된다. 잘 하고 화이팅”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공명은 가는 순간까지도 “여러분들 집에 갈 때 꼭 전곡재생 해달라”라고 당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올해 데뷔 28년차를 맞은 김윤아에 지코는 “저작권 협회에 여자 싱어송라이터 중 가장 많은 곡이 등록돼있다. 290곡이다. 말도 안 된다”라고 감탄했다. 본인 역시 놀랐다며 김윤아는 “290곡이라니. 나 일 열심히 했다”라고 웃었고, 지코는 “제가 176곡 밖에 없다. 저도 290곡을 썼을 때쯤 선배님처럼 각광받는 뮤지션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런 가운데 지코는 김윤아에게 과거 DM을 보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윤아는 “(지코가) ‘안녕하세요’라고 하고 스마일 이모티콘 10개를 보냈다. 내용이 그게 다다. 제가 바로 못보고 2주 뒤쯤에 확인을 해서 저도 ‘안녕하세요’라고 보냈는데 답이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지코는 “사실 그때 곡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게 선배님 감성이랑 어울릴 것 가타서 조언을 구하려 연락을 했다. 근데 곡을 다 만들고 연락이 오셔서 ‘어떡하지’ 하다가 그렇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윤아가 “내가 아깝다”라고 아쉬워하자 지코는 “선배님의 기준에 납득할 만한 곡이 나온다는 전제 하에 언젠가 작업을 하고 싶다. 나는 영광이다. 너무나 감격스럽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곡 작업을 약속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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