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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자신이 거론됐던 데 대해 "긍정적인 답변은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현 정부로부터 총리직을 제안 받았던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
박 전 장관은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현역 정치인은 아니신데 최근 관련 뉴스가 나왔다'는 진행자의 말에 "정치에 적응하기가 아주 힘들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전 장관은 지난달 17일부터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당시 다수의 언론은 4·10 총선에서 참패한 정부·여당이 협치 차원에서 박 전 장관의 인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 전 장관은 관련 보도가 나오자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적어 해석이 분분했다. 하지만 이날 발언으로 총리직 제안은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박 전 장관은 17대 총선 이후 내리 당선된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다. 박 전 장관은 2021년 9월부터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고문 자격으로 미국에 체류했다.
올해 초엔 도서 '반도체 주권국가'를 출간해 언론 인터뷰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라디오 인터뷰도 저서와 반도체 산업 관련 질문만 받기로 했다며 정치 현안에 관해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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