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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구글 트렌드 8위 대통령 - 윤 대통령 ‘굳이’ 비공개 사과…안철수 “진정성 전달 안 된 큰 요인” -

똑똑에듀 2024. 4. 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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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 수정 2024-04-17 11:29
  • 등록 2024-04-17 09:58 퍼온 글입니다.
  • 4·10 총선 경기 성남분당갑에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기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한
  • ‘대국민 사과’를 국무회의 생중계가 아닌 비공개회의에서 참모들에게 전달한 것에 대해
  • “(사과의) 진정성이 제대로 전달 안 된 하나의 큰 요인이 돼버렸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22대 총선에서
  • 국민의힘이 참패한 엿새 만인 16일 오전 10시 생중계된 국무회의 머리발언에서
  • “국민께서 체감할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4시간 뒤인
  • 오후 2시15분께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과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 ‘무엇보다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윤 대통령은 국민들이 지켜보는 오전 생중계에서는 직접적인 사과를 하지 않는 대신, 비공개회의에서
  • 장관과 참모들을 상대로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한 것이다.
  •  
  • 안 의원은 17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 대통령이 카메라 꺼지고 비공개 자리에서 국민한테 사과했는데, 굳이 생중계가 끝난 뒤 사과를 한게 이해가 잘 안 된다’는 물음에 “(생중계때) 그(사과) 부분이 빠져서 아마 뒤에 수석이 이야기를 하신 것 같은데, 그것도 하나의 잘못된 그런 흠이 돼버렸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 머리발언을 통해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도 “그런 형식보다 오히려

이럴 때야말로 지금까지 못했던 기자회견을 통해 잘못된 부분을 짚고, 이런 점들을 고치겠다고 말씀하시고,

그 다음에 자유롭게 질문을 받으셨으면 훨씬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이어 “예전 대통령을 보면, 큰 선거 패배에 대해 국민들께 겸허히 사과하고 고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실제 행동으로 옮기고 나서 다시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얻었다”며 “(윤 대통령은) 그런 과정들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경기 포천·가평의 김용태 당선자도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첫 메시지 발표를 두고 “형식에 있어서 기자회견이라든지 이런 것을 했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회견)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있다’는 질문에는 “도어스테핑보다는 대통령이 정례적으로 기자회견이나 그것이 어렵다면 언론인들과의

간담회를 자주 열어서 국민들께서 대통령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보다

맞는 방향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한편, 안 의원은 또 ‘당심(당원 투표) 100%’인 전당대회 경선 룰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전당대회 룰을 손 봐야 한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당연하다”며 “지난번에 민심 30% 당심 70%(였던 적이

있었고), 심지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뽑힌 전당대회는 민심 50%, 당심 50%였다.

그런 것까지 염두에 두고 바꾸는 게 필수적이라고 본다”고 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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